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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2019

홍대 와플&빙수가 맛있는 넓은 카페 - 마침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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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쪽에 나갔다가 넓고 여유있게 쉴 수 있는 카페가 없을까 찾아보다 알게 된 '마침내 카페'입니다. 카페 입구에 화려한 현수막들이 많이 걸려 있어서 눈에 띄더라구요. 

 

TV에도 소개가 된 곳인가 봅니다. 빙수랑 와플이 유명한 곳인지 화려한 메뉴가 눈길을 사로잡더라구요.

 

2층으로 올라가니 원두막처럼 생긴 휴식공간도 나오더라구요. 금연이라고 꼼꼼히 안내도 되어 있었어요. 안에 들어가니 카페 안이 생각보다 무척 넓고 쾌적했어요. 어중간한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좋았어요.

 

단체석도 많고 군데군데 아주 편한 소파자리도 있어 좋더라구요. 창가쪽으로 보이는 초록초록한 풍경도 예쁘고 카페가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이었어요. 

 

노트북 작업을 하기 편한 공간과 안락한 의자에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공존해 있어서 다양한 고객층을 포용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진저비어와 커피, 그리고 3종 크로와플을 주문했습니다. 

 

바나나와 딸기, 망고와 함께 생크림이 듬뿍 담긴 크로와플이 색감이 너무 예뻐서 즐겁더라구요. 원래 망고 대신 아보카도였었는데, 최근에 망고로 바뀐 것 같아요. 아보카도가 더 맛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더라구요. 

 

카페 분위기랑 크로와플, 커피 세트가 너무 잘 어울려서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어요. 

 

 

바삭한 와플형 크로아상 위에 부드러운 생크림, 그리고 새콤달콤한 과일들이 어우러진 아주 매력적인 음식이었어요. 망고는 냉동 과일이라 녹은 다음에 먹었는데, 빵하고 잘 안어울리는 것 같더라구요. (아보카도로 다시 바꿔주세요. ^^;) 커피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지만 양이 너무 많더라구요. 

 

홍대 어딜 가도 북적북적 사람에 치이는 날이었는데 모처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를 만나 반갑더라구요. 시간이 좀 지나니 대부분 자리가 다 찼지만 카페가 넓다보니 시끄럽다는 느낌은 별로 못받았어요. 다음에도 홍대쪽에 가게 되면 한 번 더 들르고 싶은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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