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릉 베이커리 카페-포레스트 피크닉 잔디 & 소파 & 노키즈존 포함

서오릉 풍천민물장어, 반구정 옆에 베이커리 카페인 포레스트 피크닉이 있습니다. 야외석도 있고, 1층에는 넓은 단체석도 있어서 가족 단위로 놀러가기 좋은 곳이에요. 2층은 노키즈 존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빵 종류는 크로아상, 애플파이, 후렌치 파이 등 파이류가 많고요, 쿠키와 케이크 종류도 다양하게 있어요. 

좌석 사이사이 인테리어도 예쁘고 의자 배치도 대화하기 좋게 되어 있어서 편했어요. 어느 자리에 앉아도 보이는 풍경이 예뻐서 아쉬움이 없겠더라고요. 

1층도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고 공간 활용을 널찍하게 잘 해서 부대끼는 느낌이 없어 좋았어요. 

베이커리 빵 외에도 조각케이크 종류가 많아서 골라먹기 좋았습니다. 특히 말차 조각 케이크나 롤케이크가 맛있더라구요. 

야외는 넓은 잔디밭을 가운데 두고 양 사이드로 가족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나 부모님과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야외에도 좌석이 꽤 많지만 주말에는 거의 꽉 찰 정도로 벌써부터 입소문이 쫙 나있는 곳이에요. 

2층은 노키즈 존인데다 주로 소파좌석이라 느긋하고 조용하게 쉬고 싶은 분들에게 딱이에요. 1층이 내려다 보이니가 시야가 탁 트여서 좋더라구요. 

야외 테라스에는 빈백 의자가 있어서 편하게 기대고 앉아 바깥 풍경을 보이게 제격이에요. 숲쪽에서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해서 잠도 솔솔 오고 한 차례 쉬어가기 좋더라구요. 

복도식으로 되어 있는 창가 테이블도 통창으로 바깥이 보이니까 좁다고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아요. 

공간을 알차고 야무지게 배치해서 구석구석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정말 많았어요. 야외에 앉아 있어도 햇볕이 따갑지 않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오는 계절이 왔으니 9~10월 사이에 많은 분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 같네요. 카페 앞쪽으로 주차장이 있는데 그렇게 넓은 것 같지는 않았어요. 옆에 반구정 장어집이 있고 새로 생긴 CDF 카페도 있어서 골라갈 수 있는 맛집이 많이 있네요. 근데 야외에 앉아 있으면 나란히 붙어있는 장어집에서 넘어오는 냄새 때문에 장어집에 들렀다 온 기분이 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