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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2020~2023

경기도 양주 경치가 아름다운 정원카페 단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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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기산저수지 앞에 넓은 잔디밭과 한옥카페로 유명한 '단궁'이라는 브런치 카페가 있습니다. 본채와 별채, 테라스와 야외석까지 매장 내부와 부지가 넓고 좌석이 많아서 가족 나들이로 좋은 장소입니다. 

 

 

주차장은 단궁 입구 바로 앞에도 작은 공간이 있지만 파킹 표지판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넓은 공터같은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본채에서 주문을 한 뒤에 본채 및 별채, 야외 등에 자리를 잡으면 됩니다. 별채는 좌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본채 테이블이 좀더 편합니다. 예전에는 공간을 넓게 사용해서 커다란 소파로 되어 있어 쾌적해 좋았는데, 요즘은 테이블이 너무 붙어있고 빽빽해서 본채에 잘 안있게 되더라구요.

 

아메리카노가 1만원, 나머지 커피와 차종류는 12,000~부터로 가격대가 좀 있습니다. 과일주스와 밀크티 등 다양한 종류가 구비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좋습니다. 브런치는 스파게티, 피자, 볶음밥 등이 있는데 피자가 39,000원 스파게티가 27,000원으로 비싸기 때문에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게다가 요즘 때가 때인지라 아무래도 실내보다는 좀 더워도 야외석을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본채 뒤와 별채 뒤, 그리고 잔디밭 한 켠에 많은 좌석이 마련돼 있고 저수지 경치도 너무 좋아서 야외석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침 우리가 간 날은 사람도 거의 없는데다 바람도 솔솔 불어서 나무그늘에 앉아 쉬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궁'이라는 이름의 진돗개가 있었는데 전담 직원분이 계속 지켜보면서 물과 먹을 것을 챙겨주고 배변과 산책을 돕고 있었어요. 얌전하고 귀여워서 단궁을 찾는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맑은 하늘과 푸른 잔디, 저수지 풍경이 너무 예뻐서 그냥 앉아만 있어도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선선한 가을이 오면 경치도 감상하고 시원한 바람도 쐬면서 가족 나들이 하기 좋은 곳 같아요. 

 

음료를 시키면 쿠키도 함께 곁들여 나오는데 샤브레 같은 맛이라 담백해서 맛있습니다. 커피는 가격이 있어서 그런지 양은 꽤 많이 나옵니다. 2샷이 들어가기 때문에 쓴 커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샷 조정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단궁 근처에는 더블에스카페와 포레엠, 오랑주리 등 예쁜 카페들이 많기 때문에 드라이브 할 겸 양주 나들이 하시면서 카페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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