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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2019

경기도 양주 경치좋은 베이커리 카페 - 오핀 베이커리(OPIN BAK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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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가마골 본점이 있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오핀 베이커리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오핀 베이커리는 송추가마골의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로 송추가마골이 있는 곳 옆에 하나둘 생기고 있습니다. 

 

오핀 베이커리는 송추가마골 신관과 주차장을 공유하면서 바로 옆에 있고, 신관 3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하늘정원으로 연결된 통로를 따라 걸어갈 수도 있습니다. 

 

오핀 베이커리는 들어가는 입구에 경사면이 있어서 유모차나 휠체어 등을 갖고 오신 분들도 편하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 안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엘리베이터로 가는 길목도 경사면으로 되어 있어서 휠체어, 유모차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층에는 북한산 전경이 훤히 내다 보이는 넓은 좌석이 마련돼 있고, 3층으로 올라가면 예쁜 하늘정원과 송추가마골 신관으로 연결되는 다리가 나옵니다. 

 

 

3층에 가면 파라솔 좌석과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아담한 잔디공간, 그리고 꽃밭 정원이 예쁘게 꾸며진 벤치가 나옵니다. 북한산 전경이 한 눈에 들어와 가슴이 탁 트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중간에 계단 2~3개를 내려가면 송추가마골 연결다리가 나오고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바로 신관으로 이어집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향긋한 빵내음이 가득한 베이커리 진열장과 케이크 진열대, 주문 카운터가 나오고 예쁘게 꾸며진 실내 인테리어에 오~ 하는 탄성이 절로 납니다.

 

1층 진열대 앞으로 깔끔한 좌석이 나오고, 밖에도 야외 파라솔 자리가 예쁘게 준비돼 있더라구요. 

 

장식장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쪽 벽면에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2인석이 나오고 그 앞으로 긴 원목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쇼콜라빵, 초코 가나슈, 유자빵, 파인애플과 포테이토 크루아상, 앙버터 바게트, 시금치 치아바타 등 동네빵집에서 보기 힘든 개성있고 다양한 종류의 빵이 가득 넘쳐납니다. 4~6천원대로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 때문에 결국 봉투 한 가득 담아내고 맙니다. 7~8개 정도 집어도 3만원이 훌쩍 넘는 비용이지만, 왠지 마음은 뿌듯해 지더라구요.

 

이 날은 빵만 사러 온 거라 음료는 맛보지 않았지만 바삭한 페스츄리 빵이 고소하고 맛있어서 커피 음료와도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빵 나오는 시간이 따로 있으니 시간 맞춰 가면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빵을 맛볼 수 있겠더라구요. 초코 크루아상과 포테이토 페스츄리빵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마치 소극장 객석처럼 꾸며진 계단을 오르는 것도 남다른 즐거움이 있더라구요. 

 

올라가자마자 푹신한 소파 자리가 눈에 띄더라구요. 가족단위로 오면 그 소파가 단연 인기자리일 것 같아요. 하지만 창가쪽 자리에 앉으면 정말 근사한 북한산 경치가 한 눈에 들어와 일어나기 싫을 정도입니다. 의자도 꽤 편안해서 안락한 기분으로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단체석, 2~3인석, 1인석 등 다양한 자리가 마련돼 있어서 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평일엔 그래도 한가한 편이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송추가마골을 이용한 고객들이 한꺼번에 모이면 자리가 금방 찰 것 같기도 했어요. 송추가마골에서 맛있는 식사를 한 뒤에 오핀 베이커리에 들러서 맛있는 디저트를 곁들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 정말 좋을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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