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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다

신비한 동물사전 & 그린델왈드의 범죄 하드커버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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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입구 아크앤북에 갔을 때 발을 뗄 수 없던 코너가 바로 '해리포터와 신비한 동물사전, 호빗' 등 판타지 작품의 하드커버 양장본이 소개되어 있는 책장이었어요.


2019/01/08 - 을지로입구 디스트릭트C 아크앤북-인스타감성 예쁜 서점

 


해리포터에 나왔던 지팡이만 모아서 소개된 책도 있었고, 조앤 롤링의 위저딩 월드를 소개한 책도 있었어요. 원서였지만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서 집 책장에 갖다 놓으면 왠지 마법사의 서재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은 책들이었어요. 마음 같아선 전~~부 들고 오고 싶었지만 한 권에 30~50달러 수준의 책들이라 고르고 골라 2권만 집어왔습니다. 



아크앤북 봉투가 느낌있는 블랙이라 여기서 마법사의 책들을 꺼내니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한 권은 "뉴트의 마법가방 :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 속 숨은 이야기들"에 대한 책이고, 다른 한 권은 "신비한 마법기록 : 신기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영화 속 숨은 이야기들"편 입니다. 


신비한 마법 기록:... 뉴트의 마법 가방:...



둘 다 원서로 된 책인데, 찾아보니 한글로 번역된 책도 나와 있더라구요. 아이들한테 선물하면 너무 좋아할 것 같은 책이었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실제로 어른인 저도 한 눈에 반해서 얼른 집어온 책이니까요. 온라인에서 사면 좀더 저렴했을텐데 그냥 보자마자 들고 왔더니 꽤 값이 나가더라구요.



첫번째 책은 뉴트가 들고 다니던 마법 가방 모양으로 된 책이었어요. 책 커버에 자석으로 된 책갈피를 열면 마법 세상으로 들어가는 문이 열립니다. 낡은 가죽같은 느낌의 표면을 잘 살렸고요, 서류가방의 잠금 장치 부분도 진짜 금속같은 느낌이 나도록 잘 그려넣었더라구요. 



옆으로 돌려보면 이렇게 가방 안을 빠져 나오려고 하는 신비한 동물의 손이 그려져 있어요. 아마 니플러겠죠? 양장본을 꿰맨 듯한 바느질 자국도 정말 그럴싸 하더라구요. 책 표지만 봐도 정말 가슴이 설레서 혹시나 손상될까봐 비닐을 뜯고 싶지 않을 정도였어요. 





책 표지를 열면 안쪽에 옵스큐러스 책이라고 써 있고, 그 아래 깨알같이 다이애건 앨리라고 적혀 있어요. 다이애건 앨리는 해리포터에 나왔던 마법 상점가를 말한답니다. 이 책에는 미국의 마법의회에 대한 설명, 신비한 동물들에 대한 설명, 영화 콘티 작업이나 소품, 세트장, 코스튬, 각 캐릭터에 대한 소개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각 챕터마다 마쿠사(미국 마법 의회) 문장이 찍혀 있고, 기밀파일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영화에서도 소품하나, 코스튬 하나마다 세세히 신경쓴 흔적이 보이는데 이 책들도 조앤 롤링의 위저딩 월드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선물 보따리같은 책이에요. 책 곳곳에 영화에서 봤음직한 깨알같은 소품들이 팝업 등의 형태로 붙어 있어서 진짜 마법 세상을 들여다 보는 기분이 들거든요. 



신비한 동물 사전 영화제작에 대한 사진과 설명 사이사이에 이렇게 입체적으로 만져보고, 펼쳐보고, 봉투 안에서 꺼내볼 수 있는 소품들을 집어넣어준 그 정성에 정말 감탄했어요. 


   

마쿠사의 기밀파일이 몇 개 들어있는데, 그 안에는 각각 다른 서류가 들어있습니다. 꽤 크고 묵직한 선물이 들어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두 번째 책은 '신비한 마법기록 : 신기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영화 속 숨은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컬러와 금색으로 빛나는 화려한 무늬들이 인상적입니다. 



책 표지를 열자마자 'NOTICE' 봉투가 있더라구요. 뭔가 비밀 주문이 들어있을 것 같은 봉투였어요. 그린델왈드에 대한 소개와 런던 마법부, 파리 마법부, 호그와트와 덤블도어 소개, 귀여운 아기 니플러 소개, 네기니가 있었던 서커스에 대한 소개, 레스트랭 가문의 가족묘, 해리포터에 나왔던 마법사의 돌을 만든 니콜라스 플라머에 대한 소개 등 영화 속 궁금한 이야기들을 상세히 풀어놓았습니다. 


신비한 마법 기록:... 뉴트의 마법 가방:...


한글번역본 구성은 원서와 똑같고 내용만 한글로 번역, 편집된 책인 것 같아요. 



책 속에 들어있는 소품들은 대충 만든 게 아니라 실제 문양이나 개인신상정보까지 아주 깨알같이 세세하게 적어놓았더라구요. 



책을 펼치면 신비한 동물 사전의 세계를 공유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끔 표지부터 마지막 끝장까지 정성을 한 가득 담은 책입니다. 정말 오래도록 소장하고픈 책이에요. 책의 퀄리티를 직접 확인하고 나니 이렇게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나온 컨셉북은 하나씩 다 소장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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