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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다

설명절 온가족이 신났던 더뉴카니발 7인승 리무진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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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 가족들이 모이면 대중교통으로 온 친척도 있기 때문에 어디 이동할 때 차에 함께 탈 수 있는 인원이 넘쳐서 늘 고민이었어요. 그런데 올 설에는 둘째집에서 기아에서 나온 더뉴 카니발 7인승 리무진(가솔린)을 새로 마련해서 6명이 타고 다녔는데 정말 너무 편하더라구요. 



차에 대한 건 자세히는 모르지만, 딱 봐도 차체가 길고 넓어서 예전처럼 앉은 사람들끼리 부대끼면서 갈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ㅎㅎ



외관도 고급스럽고 깔끔하고 이쁘더라구요. 헤드라이트는 LED 램프로 되어 있어서 밤에 확실히 밝고 시야 확보가 잘 됐어요. 평소에 지프 종류의 차고가 높은 차를 타다가 이런 리무진 형태의 SUV를 타니까 정말 타고 내리기가 편했습니다. 주차를 해놓은 걸 보니 옆 차와의 간격이 좁아서 문을 어떻게 열지 싶었는데, 뒷문은 자동 슬라이딩 도어라 안팎에서 버튼만 누르면 옆으로 스르르 열려서 부딪칠 염려가 없겠더라구요. 


오른쪽 내부 사진은 기아 홈페이지에서 발췌




주로 연로하신 부모님이나 어린 아이와 함께 이동해야 해서 '편안함과 안락함'이 가장 큰 관심사였는데, 차 문을 열어보고 완전 감탄했어요. 운전석과 조수석 자리도 넓지만, 2열은 완전 VIP석이더라구요. 조카가 "이거 연예인들이 타는 차예요?"라고 물어볼 정도로 안이 정말 쾌적하고 넓었어요. 게다가 발 받침(레그 서포트)이 있어서 양쪽 팔걸이를 내리고 좌석을 뒤로 눕히면 완전 일등석 부럽지 않아 보였어요. 



조수석에 앉아서 뒤를 돌아보니까 3열이 저 멀리 보이더라구요. 2열의 좌석 간격도 넓어서 가방이나 옷을 놓을 공간도 충분하고, 만일 3열에 아무도 타지 않으면 더 뒤로 밀어서 다리를 쭉 뻗어도 공간이 남을 정도로 2열을 아주 편안하게 공들여 만든 것 같았어요. 


목 받침도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아무래도 목 부분이 살짝 뜨는 느낌이 들어서 나중에 목을 좀더 편안하게 해주는 액세서리를 추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팔걸이가 생각보다 좁아서 예민한 분들은 불편할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팔걸이를 내린 후 다시 옆으로 젖힐 수 있는 형태면 좋았겠다 싶지만, 이전 차에 비하면 완전 편한데 사람 욕심이 끝이 없나 봅니다. 




3열은 좀 답답하려나 싶었는데, 실제 앉아보니 생각보다는 편안하더라구요. 2열이 너무 뒤로 빼지만 않는다면 다리를 두는 공간이 생각보다 넉넉하고, 장착된 끈을 당겨서 뒤로 의자를 젖히면 좀더 안락하게 느껴집니다. 3열에서 보면 앞좌석까지의 거리가 상당히 멀어 보이더라구요. 





당연하지만 3열은 창문이 열리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갑갑한 느낌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었지만, 아이들이나 몸집이 작은 분들이 타면 충분히 공간이 여유가 있었어요. 3열까지 컵홀더가 좌석마다 있고, 핸드폰 충전 USB 코드가 있어서 좋았어요. 2,3열에는 햇빛을 가릴 수 있는 가리개가 창문 안쪽에 내장되어 있어서 손으로 올려서 걸어둘 수 있게 해놓았더라구요. 



차 폭이 넓어서 가방 등을 둘 공간도 넉넉한데, 차 안 곳곳에 컵 홀더나 수납함들이 많아서 차에 필요한 용품이나 차량 액세서리, 개인 용품들을 넣어두기 편리하게 되어 있었어요. 예전엔 커피를 테이크 아웃하면 뒷 좌석은 계속 들고 있어야 해서 불편했는데 모든 좌석에 컵홀더가 있어서 손이 아주 편해졌어요. 



2열 가운데는 아예 220V 충전코드가 있어서 핸드폰이나 노트북 등을 충전하면서 갈 수도 있겠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차 천정에 모니터를 달아서 영화도 보면서 간다는데, 뭐 각자 핸드폰이 있으니 굳이 필요는 없겠더라구요. 사실 저는 차 탈 때 라디오나 음악도 시끄럽게 느껴질 때가 많아서 조용히 가는 게 좋거든요. 선루프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얻어타는 입장에서 할 말은 아니지만 전 이대로가 좋더라구요. ㅎㅎ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했고, 에어백도 운전석과 조수석 뿐 아니라 사이드 & 커튼 에어백까지 있어서 뒷자리도 안전하게 보호한다고 들었어요. 주차할 때 서라운드 뷰 모니터가 작동해서 모니터로 보여주기 때문에 시야 확보가 잘 돼서 편하고, 뒷좌석에도 히터나 냉방을 조절할 수 있는 조절기가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앞자리에는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도 있어서 그냥 휴대폰을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된다고 합니다. 




달릴 때 몇 번 삐삐 소리가 나길래 무슨 소리인지 물어보니 차로를 이탈할 때나 속도 감지 카메라가 있을 때 나는 경고음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외에도 급제동 경보, 전방이나 후측방 충돌 방지 경보 시스템도 있다고 해요. 요즘 나오는 차들에는 다 있는 기능이겠지만, 밀리거나 정차했을 때 브레이크를 내내 밟고 있지 않아도 되는 오토 브레이크가 있어서 너무 편하다고 해요. 


설 명절에 시승 및 드라이브 겸해서 시내 한 바퀴를 돌았는데, 일단 서울에 차가 없으니까 운행이 너무 쾌적하더라구요. 평소엔 멀리 나가기 어려워 하시는 부모님이 차가 편하다고 너무 즐거워 하시더라구요. 승용차보다는 차고가 높으니까 시야가 답답하지 않아 좋았어요. 




무엇보다 차가 흔들림이 적어서 북악 스카이웨이 같은 꼬불길을 가는데도 코너링할 때 쏠림현상이나 둘둘둘 거리는 느낌이 적었어요. 안전방지턱을 지나갈 때도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지나가더라구요. 흔들림이 아주 없는 건 아니라서 예민한 분들은 의자를 눕히지 않고 바로 세우더라구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아주 안정된 편이었어요. 무엇보다 다 타고 내렸을 때 몸이 결리는 곳 없이 편했어요. 



올 뉴 카니발 럭셔... 굿아이템 메모리폼 ...


4인이 타면 모두가 쾌적하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 같고, 6~7인 가족이 어디 놀러가기에도 아주 안성맞춤인 패밀리 미니밴인 것 같아요. 트렁크도 자동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고, 캐리어 4~5개는 너끈히 들어갈 정도로 공간도 아주 깊고 넓었어요. 안쪽 공간에 소화기도 비치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탈 수 있겠더라구요. 


더뉴 카니발 7인승 리무진을 타 본 소감을 짧게 소개한 글이니, 차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이나 정보는 기아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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