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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다

이 악무는 습관, 이갈이방지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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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이 욱씬거리고 입안쪽이 하얗게 헐어서 아픈 경우가 종종 있는데 치과에 갔을 때 의사선생님이 제가 무의식중에 이를 악 무는 습관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를 가는 것 같지는 않은데 긴장하거나 집중했을 때 이를 악 물어서 이와 잇몸이 내리눌리면서 보철물 상단부도 마모가 빨리 되고 잇몸도 상하는 거라고 했어요. 저도 모르던 습관을 알게 되자 당혹스럽더라구요. ㅎㅎ

무의식중에 나오는 습관이니 평소 신경을 쓴다고 해도 고치기 쉽지 않은 것 같아 검색해 본 결과 이갈이 방지가드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마우스피스와는 좀 다른 형태인데 입안에 가득 차도록 넣는 게 아니라 딱 양쪽 어금니 부분에 가드처럼 끼우면 되는 거라 아주 편리했어요.

세척에 필요한 덴트크린정이 서비스로 같이 왔어요.

저처럼 이 악무는 습관뿐 아니라 이갈이가 심한 분들도 밤에 잘 때 이갈이 방지가드를 끼우고 자면 도움이 된다는 것 같아요. 보들보들한 실리콘 재질이라 이에 끼워도 이물감도 적고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혹시나 통증이 있거나 구강내 이상이 있으면 사용하지 말고, 코 질환으로 코 호흡이 어려운 경우 사용하지 말라는 주의 문구가 있더라구요.

 

저는 아랫니 부분에 힘을 주는 경향이 있어 아래쪽에 끼웠지만 자신의 습관에 따라 윗니나 아랫니 중 선택해 끼우면 된다고 해요. 수면 중 이를 악물 때 치아, 입술을 보호해주고 치아가 서로 부딪혀 나는 소움과 마모를 줄여준다고 설명돼 있었어요.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한데요, 사용전에 물로 깨끗이 씻어준 후 자신에 이에 맞춰 끼워준 뒤 이로 물어서 맞춰주면 됩니다. 뒷 부분이 개방돼 있어서 침 삼킬 때도 전혀 지장이 없고 말을 하는 데도 이상이 없어요. 잠 잘 때 끼우고 자도 되고, 평소 컴퓨터 작업 등 집중해서 일할 때 입에 끼우고 있으면 설사 나도 모르게 이를 악 물더라도 실리콘이 완충시켜줘서 잇몸이나 치아가 상하는 걸 방지해 줍니다.

15,000원~16,000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해요. 매일 사용하지는 않지만 나도 모르게 또 이를 악무는 걸 깨닫게 되면 바로 이갈이방지가드를 착용하고 있어요. 도구 자체가 이에 힘주는 걸 방지해 주기도 하지만 이에 이물감이 있으니 인식이 돼서 그런지 덜 힘을 주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혹시 저처럼 이 악무는 습관이나 이갈이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이갈이 방지가드를 사용해 보세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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