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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2018

지중해의 맛이 입안 가득 - 라이스앤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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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여서 어디든 사람이 많을까봐 좀 일찍 저녁을 먹으러 나왔는데도 이미 가려던 아웃백은 10여 팀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좀더 주변을 둘러보다가 '라이스 앤 파스타'를 발견해서 들어갔습니다. 



창문 옆에는 예전에 TV에 출연했던 사진들이 좍~ 진열돼 있었어요. 신메뉴가 새로 나왔는지 못보던 음식이 눈에 띄더라구요. 



메뉴판도 새로나왔습니다. 다양한 해물이 가득 올라간다는 올리브 소스로 만든 마레 스파게티와 라이스앤 파스타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지중해식 해물 모듬 철판볶음밥을 시키려고 하는데, 옆에 세트메뉴가 제시되어 있더라구요. 위 두 가지 음식을 차액을 지불하고 세트메뉴로 결합해 주문하면 샐러드와 음료를 추가해도 단품만 먹을 때보다는 가격이 저렴해지더라구요. 레몬에이드와 복숭아 아이스티가 샐러드와 함께 먼저 나왔습니다. 



곧이어 나온 마레 스파게티 입니다. 홍합과 조개가 파스타면 사이사이에 가득 들었더라구요. 새우와 오징어, 구운 마늘까지 생각보다 해산물이 듬뿍 들어 있어 정말 맛있었어요. 



올리브 소스로 간을 한 파스타는 짭쪼름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맛이 가미돼 입맛을 돋구더라구요. 얼핏 보기엔 양이 적어 보였는데, 먹다보니 점점 배가 부르더라구요. ㅎㅎ



지중해식 해물모듬 철판볶음이 예전보다 훨씬 풍성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가운데 커다란 새우가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매콤한 풍미가 해산물과 잘 어우러져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함께 나오는 오이 냉국이 매운 맛을 덜어줘서 좋더라구요. 



일찍 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느긋하게 천천히 지중해의 맛을 즐겼답니다. 라이스 앤 파스타는 여러 지점이 있는데, 소리소 빌리지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같구요, 신대방점도 괜찮은 것 같아요. 집에 들어올 때 케이크 하나 사들고 가니까 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가 실감이 나더라구요. 모두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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