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대비 - 안경위에 착용하는 방풍 선글라스, 고글 Bobster Condor 2 OTG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는 가운데, 2월 2일 현재 중국에서는 1만 4천 명이 넘는 환자가 확진을 받았고, 300여 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중국 외 국가인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15명의 확진자가 나와 2월 4일부터 1월 21일 이후 후베이성을 거친 모든 외국인 입국이 금지되며, 제주도 사증 입국제도의 일시 중단, 중국 여행경보도 '철수 권고'로 격상될 예정입니다. 중국에서 입국했던 방문자들이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샤워캡과 고글 등을 쓰고 들어오는 모습이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개인위생에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출시 KF94 이상의 마스크 착용은 물론, 가능한 마스크 겉면을 손으로 만지지 말고, 마스크에 손을 댄 경우 손세정제 및 손소독제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이나 기침 등의 비말감염 뿐 아니라 대소변을 통해서도 감염이 된다는 발표가 나온만큼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는 더더욱 꼼꼼히 손 씻는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항바이러스 및 안심 살균 소독 기능이 있는 휴대용 살균 소독제를 가지고 다니면서 대중교통, 병원 등 사람이 많은 곳이나 병원균 전염 가능성이 있는 곳을 다녀온 후 의류, 가방, 소지품 등에  수시로 살균 소독제를 살포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예전에 미세먼지가 심할 때 방풍방진용으로 사두었던 밥스터 콘도르 선글라스(Bobster Condor 2 OTG Sunglass)가 요즘 같은 때 외출시 사용하기 좋은 것 같아 소개해 보겠습니다. 

 

밥스타 콘도르 선글라스는 도수가 없고 안경알 교체는 되지 않는 일체형 선글라스인데, 안경 위에 착용할 수 있어서 안경사용자들이 자전거나 오토바이 등을 탈 때 방풍용으로 고글 대신 가볍게 착용하기 위한 용도로 많이 쓰여왔습니다. 렌즈의 위, 아래, 옆면에 가드가 달려 있어서 선글라스를 착용했을 때 고글처럼 완전 밀착이 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눈 주위를 가려주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 눈이 건조해 지지 않도록 보호해 줍니다.

 

가로:148.7mm / 세로:51.5mm / 중량:60g으로 아주 가벼워서 안경 위에 착용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100% UVB 차단 코팅 및 습기차단 코팅 폴리카보네이트 방탄소재를 사용했다고 하니 내구성도 믿을만 합니다. 안경을 착용하지 않으면 좀더 얼굴에 밀착돼서 좋지만, 안경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고글이나 보호안경을 끼면 더 불편하고 모양새도 이상한데, 이 선글라스는 안경을 덮어주고 선글라스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선글라스 안으로 안경이 쏙 들어갈 수 있도록 렌즈 크기가 너무 큰 안경은 맞지 않습니다. 적어도 전면이 135mm 이하, 렌즈 가로 길이가 50mm 이하, 렌즈 세로 길이가 35mm 이하일 때 가장 안정적입니다. 

 

평소에 안경을 쓰고 다니다가 외출 시 안경 위에 착용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고글처럼 완전 밀착형은 아니기 때문에 먼지나 바람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쓰지 않았을 때보다는 훨씬 눈에 부담이 없고 건조해지는 것도 훨씬 줄어듭니다. 렌즈 위, 아래, 옆으로 가드가 확실하고 이중으로 안경을 착용한 형태라 적어도 침이 튀는 등 비말 감염의 위험에서 좀더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드가 있다고 하더라도 양 옆이 불투명이 아니라 시야 확보가 가능한 투명한 재질이라 거리를 걸어갈 때 안전한 제품입니다. 

 

출처 : 밥스타 콘도르 안경 판매 페이지 

얼굴에 착용했을 때의 모습인데, 제법 스타일리시하게 잘 어울립니다. 무엇보다 가격대가 3만원대 초반이라 가격부담도 적습니다. 안경 위에 착용하는 거라 다소 둔탁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워낙 중량이 가벼워서 금방 적응이 됩니다.

 

 

 

주로 낚시하시는 분들이나 자전거를 취미로 즐기는 분들이 UV 차단 및 방풍용으로 많이들 사용한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저는 평소 외출시에도 종종 사용하곤 합니다. 도수 있는 선글라스를 쓰기 위해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지 않아도 돼서 편하고, 안경다리에 목줄을 걸 수 있어서 필요할 때 언제든 안경 위에 쓸 수 있어 좋습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염려가 많은 때이지만, 개인위생에 신경쓰고 타인을 배려하면서 서로서로 조심한다면 이 위기도 잘 넘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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