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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2019

종로 영풍문고 B2 본정 초콜릿 카페 (BONJUNG CHOCOLATE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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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영풍문고에 갔다가 지하 2층에 있는 카페에 들렀습니다. 본정초콜릿카페가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길래 들어가 봤어요. 크리스마스 장식이 카페 앞에 한 가득 놓여 있고, 다양한 케이크와 초콜릿들이 진열돼 있어 눈이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영풍문고에 갈 때마다 지나가면서 보긴 했는데, 들어가 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에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려서 발걸음이 카페안으로 저절로 향하게 된 것 같아요. 

 

커피 음료뿐 아니라 유기농차, 신선한 과일주스 등이 준비돼 있고, 무엇보다 색감도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조각케이크들이 다양하게 놓여 있었습니다. 

 

조각 케이크 뿐 아니라 파운드케이크, 롤케이크, 마카롱 등 모양도 예쁘고 색감도 예쁜 디저트류가 잔뜩이더라구요. 

 

다른 한 쪽에는 트러플 초콜릿과 선물세트 등이 진열돼 있었어요. 하나하나 다 맛보고 싶었지만 자허케이크와 바닐라 라떼, 파인애플+오렌지+바나나 조합의 후르츠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좌석도 화이트와 블랙톤으로 깔끔하고 이쁘더라구요. 

 

벽 쪽으로 빨간색 장식용 화분이 나란히 진열돼 있었는데, 카페 분위기를 화사하게 살려주고 있었어요.

 

 

주문 카운터에서 주문을 마치면 자리로 음료를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접시에 그려진 그림과 케이크가 잘 어울렸어요. 자허 케이크는 살구쨈이 들어가서 그런지 다크초콜릿의 진한 맛과 상큼한 살구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바닐라 라떼는 맛이 신기하더라구요. 마치 허브를 띄운 차에 커피를 탄 것 같은 맛이었어요. 커피의 달달함 뒤로 뭔가 향긋한 맛이 따라오더라구요. 과일 음료는 살짝 신 맛이 났지만, 겨울에 마시는 후르츠 음료는 왠지 몸에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영풍문고 안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바로 옆에 스타벅스가 있긴 했지만 달콤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본정 카페가 훨씬 마음이 편해서 좋더라구요. 영풍문고에 들르실 일 있으시면 지하 2층 본정 초콜릿 카페도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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