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ON 프린터 L4150 - T03YP10 4색 정품 잉크 교체, 리필 방법

EPSON 프린터 L4150 기종을 사용하고 있는데, 잉크 리필이 필요해서 T03YP10 4색 세트 잉크를 주문했습니다. EPSON L4150 프린터는 잉크 카트리지 교체 방식이 아니라 잉크를 직접 리필하는 방식이라 프린터 기종에 맞는 정품잉크를 잘 구분해서 구입해야 합니다. 

 

T03YP10 4색 세트는 EPSON 프린터 중 L4150, L4160, L6160, L6170, L6190, L6191 기종과 호환이 되는 잉크라고 적혀 있습니다. 4색 세트여서 비쌀 줄 알았는데 3만원 초반대여서 아주 저렴하게 잘 구입했습니다. 

 

EPSON 정품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불량이 아닌 이상 이 스티커를 제거하면 교환, 반품이 안된다는 경고가 적혀 있었습니다. 

 

4색은 검정, 파랑, 빨강, 노랑색인데, 검정색이 많이 사용하는 색이다 보니 가장 크기가 큽니다. 각각의 포장재에 사용이 가능한 프린터 호환기종이 적혀 있습니다. 

 

박스 위쪽에 절취선을 따라 뜯어내면 아주 쉽게 열 수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잉크병이 비닐에 감싸져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비닐을 뜯은 후 뚜껑을 열면 위와 같은 모습이 보입니다. 

 

프린터의 문서 덮개가 닫힌 상태로 스캐너 장치를 들어올립니다. 오른쪽 옆에 있는 잉크탱크의 덮개를 열어줍니다. 잉크탱크 덮개 위에 프린터 스캐너 장치부분을 얹어 둡니다. 

 

잉크탱크 각 잉크 영역에 눈금이 나와 있는데, 꽉 채우지 말고 4/5정도만 채우는 게 좋습니다.

잉크탱크의 파란색 마개를 들어올립니다. 잉크를 넣기 전에 잉크 색상을 확인하는 작업은 필수입니다. 

 

잉크 뚜껑을 열면 잉크 투입구 옆으로 양쪽이 다른 모양으로 홈이 파여 있는 플라스틱이 나오는데 이 모양대로 슬롯에 맞춰 끼워주면 됩니다. 잉크 투입구가 특별히 어디 부딪치거나 하지 않는 한 잉크병을 거꾸로 들었을 때 잉크가 쏟아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슬롯에 꽂아두면 잉크가 알아서 탱크 안으로 졸졸졸 들어갑니다. 눈금의 4/5 정도 채워지면 잉크흐름이 멈추는데 이 때 슬롯에서 잉크병을 빼면 됩니다. 슬롯에서 뺄 때 잉크가 쏟아질까봐 걱정했는데 딱히 쏟아지거나 새지는 않더라구요. 

 

잉크를 다 채우고 난 후에 파란색 마개를 꾹 제대로 닫았는지 확인한 후 잉크탱크 뚜껑을 덮고 스캐너 장치도 원위치 시켜주면 됩니다. 남은 잉크는 병뚜껑을 닫아두면 다음에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잉크 카트리지 교체가 아니라 잉크 리필 방식이라 언제든 잉크가 부족할 때 채워 쓰면 돼서 아주 편리합니다.

 

다만, 무한리필 방식의 프린터는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프린터 노즐이 막혀 고장나기 쉽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씩 테스트 문서라도 출력해 주는 게 좋습니다. 만일 잉크 잔량이 남았는데도 프린트물에 줄이 생기거나 색깔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노즐 청소와 프린터 헤드 청소를 해주면 됩니다. 앱손앱에서 L4150 series라고 된 부분을 클릭하면 유지보수 화면이 나오는데 노즐청소 및 프린터 헤드 메뉴가 있습니다.( PC의 경우 프린터 속성에서 유지보수탭 클릭)

 

그렇게 했는데도 일부 색깔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제어판>프린터>L4150프린터 아이콘에 마우스를 갖다대고 오른쪽 마우스를 누른 후 인쇄 기본 설정으로 들어가면 상단 탭에 유지보수(maintenance)탭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강력분사(power cleaning)를 클릭해주면 상태가 개선됩니다. 단, 파워 클리닝 작업은 잉크 잔량이 1/3 이상 남아 있어야 하고, 한 번 실행 후 다시 시도하려면 12시간을 기다린 후 해야 합니다. 자주 사용하면 잉크 패드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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